방사선 조사를 받았을 때 방사선의 양에 따라 몸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조혈기관, 생식선,수정체, 피부, 소화기, 폐, 방광, 기타 여러 장기에 장애가 생긴다. 방사선 장애, 방사능증, 엑스선 장애라고도 한다.
방사선 중독에는 조뱅이와 삼지구엽초를 달여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삼지구엽초, 조뱅이 각 20g을 잘게 썰어서 물 600밀리리터에 넣고 반이 되게 달여서 꿀이나 설탕60g을 타서 하루 세번에 나누어
먹는다. 적혈구, 헤모그로빈, 백혈구, 혈소판 등이 차츰 늘어 난다. 그밖에 주요 증상인 전신무력감, 권태, 두통, 기억력 쇠약, 복부
근육통 등이 차츰 없어지고 소변량이 많아지며 성기능이 차츰 좋아진다. 예방 목적으로 써도 효과가 있다.
삼지구엽초, 산수유, 작약, 물푸레나무 껍질을 다 같이 가루내어 쓰거나 물로 달여서 쓴다. 무력감, 불안초조, 심계항진, 소화장애,
수면장애, 탈모증이 뚜렸하게 개선되고 성기능 감퇴도 개선된다.
방사선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삼지구엽초와 조뱅이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한번에 3-4g을 하루 두 세번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아니면 두릅나무 잎이나 줄기를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세번 먹는다.